2009년 3월 31일 화요일

손지창과 병역비리 논란

0. 연예인 손지창이 3월 27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서 자신을 둘러싼 병역비리 논란에 대해 자신이 사생아이기 때문에 면제가 되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같은 방송에서 손지창은 "군대를 가기위해 대학교 2학년 때 입영원을 냈다. 하지만 내가 어머니 호적에 올라가 있고 어머니가 결혼을 안하셨기 때문에 사생아로 되어 있었다. 당시엔 사생아는 군 면제자로 분류됐다. 당시 체력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사생아라 군대에갈 수가 없었다. 나는 군 입대를 기피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1. 일단 깜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자기가 사생아라는 걸 방송에 나와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앞에선 연예인이라고 했지만 드라마 출연 등 연예생활을 꾸준히 하는 상황이었다면 이미지 때문에 그러기 힘들었을 것이다. 드라마보다도 연예인의 밥줄인 CF제의가 쏙 들어갈테니 말이다. 사업을 한다고 들었는데 사업으로 먹고 살 걱정이 없는 듯.
그리고 사생아라는 개인사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 뿐 아니라 자기 가족에게도 상당히 영향이 있는 이야기인데 손지창 정도로 연예계에 안 좋은 루머 별로 없고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사람이 저렇게 이야기해야 할 정도로 병역비리 구설수와 부모님의 포지션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을까 싶기도 하다. 정작 병역비리로 군대 빠진 사람들은 아무런 고민없이 잘 사는 모양이던데...

2. 연예 전문 블로그가 아니니 손지창이 주장하는 병역 관련 부분에 대해 짚어보자. 손지창은 1970년생이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들어갔다면 89학번이 된다. 2학년 때 입영절차를 밟았다면 그때는 1990년이 된다. 홍익대학교를 다녔다고 하는데 학번에 대해서 정확히 나와있지 않으므로 재수를 했거나 삼수...까진 좀 아닐 거 같지만 아무튼 오차가 있다 하더라도 90년대 초반이 된다.

이 당시의 병역제도는 어땠을까? 신성한 국방의 의무보고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한 마디로 개판이었다. 지금은 인구감소로 인한 장정 부족으로 현역 징집대상자가 줄어들어 고민이지만 그때는 남아도는 게 남자라 고민이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그 많은 징집대상자를 필기서류로 관리하였다.

사람은 많은데 손으로 만든 서류로 관리된다는 건 누락이나 착오가 생겨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며 그런 환경에서는 병역비리 역시 일어나기 쉽다.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쓴 잔을 마시게 한 것도 아들 이정연의 1991년 병역비리 의혹이었다.

그렇다면 손지창도 병역비리? 사생아라 군대를 면제된다니 말이 안되잖아-라고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중에는 스스로도 사생아인데 군대에 간 사람들도 있을 듯 싶은데, 사실은 내가 그렇다. 필자는 1995년에 신검을 받았는데 1990년에 신검을 받은(것으로 예상되는) 손지창과 마찬가지로 '어머니 호적에 올라가 있고 어머니가 결혼을 안하신' 상황이었다. 그런데 입영대상자였다. 불과 몇 년 사이에 면제대상 기준이 바뀐 것이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보고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몇 년만 일찍 태어났으면 안 갈 수도 있었는데 아깝다.

몇년 사이에 바뀐 것은 면제대상 기준 만이 아니다. 90년대 중반부터 병역 관리에 전산화가 도입되어 착오와 누락이 대폭 감소되었다. 필자의 선배 중 한 명은 1974년생인데 이 양반은 1993년에 신검 받으러 오라고 할 때가 됐는데 도통 소식이 없길래 궁금해서 병무청에 문의했더니 서류가 서류철 뒤로 넘어가서 신검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그대로 갔으면 면제가 됐을지도 모르는데 괜히 문의했다가 전차병이 되어 K-1 전차 조종 교육받고 자대에선 M-48을 몰며 고생을 했다고 한다.

"내가 왜 그때 괜히 물어봐서 전차병이 됐지! 게다가 교육은 신형전차로 받고 자대는 구형전차라니?!"

자연히 병역비리도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 90년대 이후 병역비리가 줄줄이 터진 것은 뭘까? 아마 서류로 관리하던 아날로그 시절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병역비리를 저지르던 관련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을 못 하고 여전히 구시대적 방식으로 비리를 저지르려다가 꼬리가 밟힌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병역비리에 대해 군 내부에서 진지한 자세를 취한다는 의미도 된다. 병역비리보다 아예 이중국적 취득 등으로 병역제도 바깥에 존재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병역비리가 어려워졌다는 반증이다.

장정이 많고 서류로 관리하던 시절에는 이상한 병역비리도 많았다. 비리라고까진 뭐하고 태업이라고 해야 할까? 지금은 인구감소로 현역입영을 못 시켜서 안달인 상황이지만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현역입영 TO가 제한되어 있어서 입영대상자를 정리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필자의 또 다른 선배는 1980년대 중반 입영대상자로 병무청을 찾았다.

"군대 갈 나이구만. 자네 전공은 뭔가?"
"만화를.. 좀 그립니다..."
"음... 만화? 손으로 그리는 거잖아."
"네..."
"그럼 군대 가서 만화 못 그리면 실력이 떨어지겠네?"
"네...(이 자식이 누구 놀리나?)"
"그럼 안 되지. 군대 면제시켜줄테니 만화 계속 그리게."
"네?!"
"왜 싫어? 군대 갈래?"
"아, 아뇨..."

그렇게 그 선배는 면제가 되었다. 농담같다고? 사실 당사자 말만 들어서는 모를 일이고, 아마 다른 면제사유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저런 농담이 통할 정도로 검사관의 권한은 막강했으며 그들이 정리해야 할 장정은 줄을 지어 들어왔다. 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방위병 판정같은 경우도 재량권이 상당히 컸던 부분이다. 현역 대상자임에도 현역과 방위병 규모를 조절하기 위해 방위병으로 판정한 경우도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당시 내무부에서 전의경 제도에 여유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남아도는 건 사람이다'라는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사람이 없어서 공익까지 끌어다 쓰고 있지만...

3. 인구가 줄어들고, 북한, 일본, 중국과 대치해야 하는 특성 상 징병제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한국에서 병역제도는 매우 중요한 제도이다. 입영 대상 장정이 넘쳐나던 시절이라면 모를까(사실 그때라고 마구 해도 되는 건 아니었건만) 그런 제도를 누구는 호적이 엄마 앞으로 되있다고 빠지고 누구는 국제대회에서 우승한다고 빠지고 누구는 일본사람에게 인기가 있다고 해서 빠진다면 말이 안될 거다. 인구가 줄어들고 시대가 바뀌면서 병역제도는 변화하고 있다. 당연히 손지창처럼 고민할 사생아는 없다. 나 엄마 뿐인데 잉ㅠㅠ 이래도 군대 끌려가니 안심(?)이다.
하지만 의무병역 대상자의 벽은 여전히 높다. 음? 징집의 벽이 높다니 무슨 소린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전히 여자는 징병제의 대상이 아니고, 남자 역시 외견 상 한국인의 특성을 갖추지 않은 사람은 징병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부모님 다 계셔도 혼혈아는 군대에 못 간다는 이야기다.

http://www.mma.go.kr/kor/s_navigation/reduction/reduction05/index.html

겨울같지 않은 겨울이 지나 이제 봄이 되어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한국의 기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바뀌는 건 기후 뿐이 아니다. 한국사회 역시 다민족 구성이 되어가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군대는 '한국인 만의 특권'이 될 수 있을까? 고소득 한국인은 원정출산이나 이중국적 등으로 병역대상이 되지 않으며 혼혈 한국인은 제2국민역으로 처분된다. 부모님이 한국사람이고 가진 게 없다는 이유 만으로 머리 까맣고 얼굴 노란 남자들만 군대에 보낸다는 건 좀 생각해볼 문제다.


2009년 3월 30일 월요일

크리미널 마인드와 웨이코 사건

0. 크리미널 마인드

범죄자가 못된 짓을 하는 심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부터 수사를 시작하는 FBI의 행동분석팀(Behavioral Analysis Unit: BAU)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똑똑한 수사관들이 머리를 써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CSI 시리즈와 통하는 구석이 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면 현장에서 범인하고 총싸움하는 일이 많은 식으로 에피소드가 구성되는지라 폭력액션물을 좋아하는 (바로 필자같은) 시청자들의 지지도가 높은 드라마이다. 아는 것도 많고 말도 잘 하고 총질도 잘 하고... 이 드라마의 스타들은 정말 버릴 부분이 없이 알찬 공무원들이다.


액션도 힘있고, 내용도 재미있지만 등장인물들이 스타일 때문에 방탄판을 빼서 몸에 예쁘게 달라붙는(핏감 착!) 방탄조끼를 입는 게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린다.

1. 시즌 4 에피소드 3 '광란의 신도(영제 : Minimal Loss)'



지난 일요일에 케이블TV 보면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CGV에서 시즌 4 에피소드 3의 예고편이 나오길래 멍하니 보고 있었더니만, 어라? 교회에서 무장한 광신도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예전에 있었던 한 사건을 연상시키게 하는 것이다. 재미있겠다 싶어서 밤 12시까지 기다렸다가 방영분을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미국에서 일어났던 웨이코 사건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에피소드였다.

이 에피소드의 내용은, 한 사교 집단의 여자아이가 자기가 15세 밖에 안 됐는데 성인 남자와 성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신고를 해온다. 신고된 사교 집단은 사이러스라는 지도자가 이끄는 곳으로 식량과 전기 등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며 신앙생활을 한다는 곳이다. 이 곳에서 종교 집단에서 발생하는 아동 성폭력 범죄의 전형적 경우의 가능성을 인지한 아동복지국 직원과 FBI의 BAU 요원(이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들) 리드와 프렌티스가 아동복지국 카운셀러로 위장하고 종교 집단에 잠입하는데 그 순간 주 경찰이 기습을 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주 경찰의 종교 집단 기습작전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한 채 조사하러 온 FBI 대원들만 좆된 것이다. 어찌된 일이지?
BAU측에서 요원들의 잠입수사를 준비하면서 다른 법집행기관의 작전과 중첩되지 않을지 확인 공문을 날렸지만 예전부터 사교 집단 내의 위법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놓고 기습작전을 준비하고 있던 해당지역 지방검사가 주지사 선거 전에 공을 전부 독점하기 위해 FBI BAU에게 기습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고 다른 법집행기관 작전 스케쥴이 없다고 판단한 BAU 요원들이 잠입수사에 들어갔다가 하필 기습작전 타이밍에 걸려버린 것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행정 상 고의적 업무누락에 의한 사고는 사람 여럿 다치게 한다.

야심찬 기습작전이었지만 어디 기사거리 떨어져 있지 않나 하고 돌아다니던 기자의 입방정으로 경찰이 쳐들어오는 걸 눈치챈 사이러스가 신도들을 매복시키면서 기습하던 경찰이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되고, 총격전에서 사상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사이러스가 경찰에게 "안 쏠테니 꺼져라"라고 권유하고 현장 지휘관이 제안을 받아들여 현장에서 퇴각하면서 스스로를 인질로 삼은 사교 집단 신도들의 농성이 시작된다.

2. 웨이코 사건

웨이코 사건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 1993년 4월, 미연방이 텍사스주 웨이코에 위치한 사교 집단 다윗주의자들(Waco Davidians)의 생활공동체를 공격하여 70여명의 신도가 사망했다는 부분에서 시작된다. 군대가 쵸코파이 안 준다고 교회에 불 지를 일은 없을테니, '군대가 종교 집단을 공격한다'는 보기 드문 사태까지 가게 된 원인부터 봐야 할 것이다.

데이빗 코레시가 지도하는 다윗주의자들은 평화나 사랑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종교인들과는 다른 구석이 많았다. ATF가 잠입한 비밀요원을 통해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그들은 150 자루 이상의 반자동 소총와 8000발 이상의 탄약을 불법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이 정도 무장을 불법적으로 보유한 집단이 총기휴대 자유의 혜택을 누릴 수는 없었다.
1993년 2월 28일, 불법무기를 은닉 혐의로 ATF(주류,담배,화기 단속국) 요원들이 무력진압을 시도하였다. 이 진압작전은 '전형적인 미국식 목조건물'에서 농성을 하는 전형적인 총기무장 용의자들을 진압하는 '전형적인 SWAT 작전'의 모양새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뉴스에 보도되는 대부분의 경찰 특수부대 작전과 마찬가지로 신속한 진행과 성공적 결과로 마무리지어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공동생활을 해온 신도들에게 그 건물은 견고하진 않더라도 요새와 마찬가지였고 단순히 무기를 보유할 뿐 아니라 어느 정도 이상의 사용 훈련까지 했던 그들에게 대낮에 창문을 통해 진입하는 ATF 요원들은 공격 가능한 표적이었다. 2층 창문을 깨고 돌입한 직후 벌어진 총격전에서 신도 1명과 ATF 요원 4명이 사망하였고 예기치 못한 피해에 충격을 받은 ATF는 작전을 취소한 다음 다윗주의자 신도들에게 손을 들고 현장에서 굴욕적인 후퇴를 해야 했다.

이후 미국정부는 다윗주의자 신도들의 생활공동체를 포위하고 무장 해제와 투항을 권유하며 협상을 벌였으나 신도들은 협상을 거부하였고 51일 후인 4월 19일 FBI와 텍사스 레인저, 텍사스 주방위군 등으로 구성된 진압부대가 진압작전을 전개하였고 그 결과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한 70여명의 신도가 사망하게 된다.

연방정부의 진압작전의 정당성과 과잉진압 여부, 사망자의 사망원인 등에 대하여 오랜 시간 동안 조사가 이루어졌다. 법적 책임에 대한 판가름이 난 후 지금까지도 이 사건은 여전히 '논란중'이다.

3. FBI건물 폭파범 티모시 맥베이의 범행동기이기도 한 사건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의 연방청사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트럭이 폭발하면서 168명이 사망하고 850명이 부상당한 대형 사고가 일어난다. 조사 결과 이 트럭은 누군가에 의해 폭발되었으며 사건은 사고가 아닌 테러로 판명되었다. 이 사건의 범인인 티모시 맥베이(Timothy McVeigh)는 1992년 1차 걸프전 참전 경력이 있는 전역자였는데 그는 자신의 범행동기를 1993년 웨이코 사건이라고 밝혔다. 수상한 종교 집단이 대량의 총기를 가지고 있었고, 그들을 진압하러 온 ATF POLICE가 4명이나 사망했었다 하더라도 마지막 진압작전에서 70여명이 사망한 것은 미연방정부가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킨 것이며 그런 연방정부의 오만함을 일깨우기 위해서 연방청사에 폭탄 테러를 가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테러가 그렇듯이 목적이 무엇이었든 간에 실제 희생자는 어린이들이 포함된 무고한 사람들이었다.
티모시 맥베이의 행동은 분명한 범죄행위이며 그를 동정하는 사람은 몇 안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스스로 범행동기로 주장했던 것처럼 웨이코 사건은 United States of America라는 긴 나라 이름 아래 모여사는 미국인들에게 그들이 접하는 가장 큰 공권력인 연방정부에 대해 불만과 적대감을 가지게 한 사건이었다. 사건 이후 많은 방송과 신문, 인문학서적 출판업자와 칼럼니스트들이 연방정부의 책임을 물으며 과잉진압을 주장하는 측에 힘을 실은 주장을 펼쳤으며 인터넷의 미디어적 역량이 성장한 요즈음에도 위키피디아와 유튜브 등에서 연방정부와 현장 진압부대원들이 ATF 요원들을 살해하므로서 공권력에 저항한 다윗주의자들에게 의도적으로 보복하면서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무수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4. 2009년 용산 참사 당시 다시 거론되기도 해.

한국에서 웨이코 사건은 미국 지방에서 일어난 종교 집단의 집단 자살극 정도의 이미지를 가진 사건이었으며 과잉진압과는 거리가 먼, '당연히 정부가 할 일을 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져 왔었다. 당시는 80년대 중반과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종교와 자살의 연결성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종교 집단에 대해 반감이 팽배해 있었던 시절이다. 1987년 오대양 집단변사를 비롯하여 1992년 10월 28일 휴거 설이 퍼지면서 종교적 종말론과 집단 행동에 대한 거부감과 혐오감이 극에 달해 있었다. 또한 사건 당시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미국의 경찰,FBI 등의 공권력은 한국의 그것과 달리 공정할 것이라는 묘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지금도 '미국경찰은 한국경찰과 틀리다'같은 이야기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웨이코 사건은 미국에서 사이비 망나니들이 정의로운 미국 경찰에게 총을 들고 게기다가 벌을 받은 사건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웨이코 사건이 다시 한번 이슈화가 된 것은 지난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 한강로에서 철거민 농성진압 과정에서 7명이 사망한 용산참사 이후였다. 년초부터 한국 전체를 뜨겁게 달군 이 사건의 법적 책임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는데 일부에서 이 사건과 닮은 꼴인 사건으로 미국의 웨이코 사건을 사례로 들면서 웨이코 사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용산 참사와 관련하여 최초에 웨이코 사건을 거론한 한국 보수측의 주장은 법집행과정에서 위험물질과 무기 등으로 무장한 농성자가 희생되더라도 그 원인은 농성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웨이코 사건을 4월 19일의 진압과정으로만 보지 않고 ATF요원들이 주요실행자가 된 2월 28일의 진압작전까지 포함해서 본다면, 밀폐된 공간에서 위험물질과 무기 등으로 무장한 농성자를 진압하기 위해 무리한 돌입을 시도할 경우 진압측에서 희생이 발생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5. 드라마에서는...

2와 3의 항에서 이야기했듯이 웨이코 사건은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에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사건이다. 미국인들에게 총과 종교는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스스로 무장하고 저항한 덕분이라고 믿은 미국인들은 총기소유권을 미국인의 영원한 권리라고 믿어오며 살았다. 미국이란 나라가 아무리 역사가 짧은 나라라 하더라도(오히려 역사가 짧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건국 과정에서 총기가 그들의 삶과 권리를 지킨다는 발상이 기본이 된 총기소유권을 제한하거나 삭제하기는 힘든 일이다. 옛날 일 가지고 그러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고? 당장 한국인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건국과정에서 북한과의 전쟁으로 반공이라는 테마를 완전히 떨쳐내기 힘들어 하는데 말이다.

종교 역시 그렇다. 미국은 국교가 있는 나라가 아니다. 하지만 영국에 살던 영국인들이 영국을 버리고 미국을 선택해서 그곳에 살던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을 청소하고 새로운 삶의 터를 닦은 이유 역시 종교였다. 누군가에게 종교를 강요할 수도 없으며 누군가의 종교적 자유를 침해하는 것 역시 금기시되는 행동이다.

웨이코 사건은 (그들의 믿음의 방식이 어쨌든 간에)자신의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적법성과 무장의 정도를 떠나서) 총을 가지고 있다가 미국 정부에게 진압되었고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이 때문에 미국인들 중에는 티모시 맥베이처럼, 경찰에게 총을 쏜 종교인에게 화를 내기보다 종교와 총을 가진 사람들을 죽게 한 미연방정부에게 화를 내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4 에피소드 3에서 웨이코 사건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다루는 것도 그러한 미국인들의 관심과 영향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영제인 'Minimal Loss'는 그렇다 쳐도 국내제목인 '광란의 신도'는 조금 문제가 있는 제목이다. 물론 극중에서 그려지는 사교 집단 신도들의 행동이 그런 소리를 듣기에 충분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웨이코 사건의 1차 유혈사태, 2월 28일의 ATF 진압실패 당시와 비슷하게 돌아간다. 웨이코 사건 당시처럼 무장한 공권력이 생활공동체 건물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매복에 걸려 오히려 인명피해를 내고, 합의 하에 무기력하게 퇴각한다.

이후 내용을 다 말하면 안 본 사람들에게 불쾌한 행동이 될 것이다. :) 어쨌든 극중의 등장인물 중 FBI와 사교 집단 신도 양쪽 모두 웨이코 사건을 머릿속에 두고 있고, 그와 같은 최악의 사태는 피하기 위해 머리를 쓰는 장면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어린이와 임산부 등, 이러한 종교 집단의 집단 희생에서 안타까움을 더해주는 연약한 희생자에 대해서도 색다른 시각을 불어넣은 점도 재미있다.


-2009.03.29-

덧붙임 : FBI요원들이 농성 중인 신도들을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군용 차량을 동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웨이코 사건 당시 주방위군 차량이 돌입하여 진압작전을 펼쳤던 점을 염두에 둔 전개인데, 실제 사건에서는 장갑차가 동원되었지만 드라마에서는 험비가 동원된다. 이유는? 촬영용 프롭 차량 대여업체에서 장갑차 빌리는 비용보다는 험비 빌리는 비용이 더 싸기 때문이다.

덧붙임 : 최초의 주 경찰 작전 실패 이후 FBI 요원과 사이러스의 대화 자막이 이상하다. 주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사이러스와 신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현장 경찰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해주는데 "주 경찰은 철수했고 카운티 경찰만 남았다"고 한다. 주(County) 경찰하고 카운티 경찰이 다른거야?! 궁금해서 영문자막을 찾아보니 County Police와 Local Sheriff였다. 높은 분이 사교 집단을 진압하기 위해 자기 손에 가까이 닿는 주 경찰 SWAT팀을 동원했다가 실패했고, 인명피해가 난 주 경찰은 협상과정에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선에서 빠지고 FBI와 지역 보안관(=경찰/Local Sheriff)이 앞에 나선 것이다.
자막으로만 보면 내용 이해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약간 아쉬운 옥의 티 부분.
그보다는 지방검사를 법무장관이라고 한 쪽이 좀 문제가 있다. 난 드라마 보면서 와 FBI 팀장이 장관한테 막 개겨. 역시 미국? 우와앙 드라마라 그런가? 그랬는데, 지방검사면 이야기가 틀리지. 물론 실제로도 저렇게 격하게 개기긴 힘들겠지만.

덧붙임 : 종교 지도자 벤자민 사이러스 역할은 루크 페리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바이오하자드 5 용병모드 최강전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개최로 용산 CGV내 XBOX 360 체험존에서 열린 '바이오하자드 5 용병모드 최강전'이 1시간 전에 막을 내렸다(음?).

평소 용산 CGV내 XBOX 360 체험존은 영화 상영을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이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게임을 즐기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 플레이를 구경하며 XBOX 360에 대한 흥미도를 높히던 장소로서 이번 이벤트 역시 그런 공간적 특성과 장점을 살려서 진행되었고 행사 내용에 대해 모르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관심있게 볼 수 있는 행사였다.


게임 홍보를 위해 설치된 팝업과 전시물들과 함께 바이오하자드 5의 박력있는 게임 화면이 XBOX 360 체험존에 가득가득.

바이오하자드 5는 미국식 좀비 크리쳐에 기반을 둔 액션 게임으로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게임 안에서도 그런 점을 염두에 두어서인 듯 로딩 장면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프로필을 감상할 수 있는 텍스트가 흘러나온다.

게임 전문 뉴스 사이트나 잡지에 기사가 실리고 게임 전문 케이블TV 채널에서 플레이 장면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역시 눈 앞에서 직접 보는 느낌을 따라올 수는 없다. 이런 형태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그 직접 보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용산이라는 장소가 게임기 구매 인구가 많이 몰리는 곳이라는 점도 생각해볼만 하다.


XBOX 360 체험존을 비추는 블루라이트 조명은 게임 화면의 몰입효과를 높혀주기 때문에 게임 시연장소에 매우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지만 사진 찍는 입장에선 조금 골때리는 것도 사실이다. 뭐가 막 안 찍혀...


때문에 바이오하자드 5의 캐릭터인 쉐바와 크리스를 재현한 코스프레 캐릭터를 제대로 잡기가 힘들었는데... 행사 운영진의 도움으로 CGV 야외에서 자연광을 벗삼아 촬영할 수 있었다.

바람이 제법 쌀쌀했는데도 강한 포즈를 취한 모델들의 퍼포먼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편 아래에서는 꽃보다 남자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최강자'는 ‘Xbox 360 바이오하자드 5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를 상품으로 증정받았다. 졸라 부럽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자세한 리포트는 캡콤 코리아 측의 보도자료를 받은 다음 주 중에 이어서...

2009년 3월 27일 금요일

원티드 PS3용 발매


㈜더블유비에이 인터렉티브(이하 WBA 인터렉티브, 대표 이창성)는 금일 워너브라더스의 “Wanted: Weapons of Fate (이하 원티드)”를 PS3용은 금일 정식 출시 하고, XB360용은 부득이한 제작일정의 지연으로 인하여 오는 4월 14일로 연기하여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원티드”는 영화 “원티드” 스토리의 마지막 부분을 이어가는 내용으로서 영화의 끝부분인 주인공이 시카고 결사단을 모두 붕괴시키고 난 후의 일들을 줄거리로 담고 있다.

예약판매 특전으로 제공되는 마크 밀러 원작의 “원티드(그래픽 노블 / 한글판)”는 미국에서 발행된 오리지널 “원티드” 1-6권의 합본의 한글판으로, 등장인물 조서 및 소개등이 자세하게 올 칼라로 제작되어 있고, 줄거리 또한 충실하여,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 “원티드”의 줄거리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말도 안 되는 설정이 극중 재미를 극대화시켰던 영화,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설정은 사격자가 총알에 스냅을 줘서 휘어나가게 할 수 있다는 설정이었다. 실제로 그런 게 가능하면 얼마나 편하겠는가 만은...

게임 내에서 휘어나가는 총알은 플레이어 자신이 엄폐물 뒤에 숨어서 적을 공격하는 용도와 엄폐물 뒤에 숨어있는 적을 공격하는 용도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켜줄 듯 하다.
영화 나오자마자 샀던 단행본. 후까시는 대단하지만 내용은 영화가 더 낫다. 해괴망측한 번역은 볼 때마다 키치한 맛이 배어나온다.

최정원, 2009년 스타화보 첫 베스트셀러 등극




최근 여러 언론사에서 화제의 동영상으로 선정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시드니 인 러브(Sydney in Love)' 에 등장한 최정원과 백성현의 새로운 매력에 팬들이 푹 빠졌다. 지난 12일 발표한 스타화보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오프라인 화보집을 발매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드니 인 러브'는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유명 배우와 사진을 전공하는 고학생의 사랑을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다룬 스타화보로, 사상 최초로 디지털 단편 영화와 함께 공개되는 원소스멀티유스 방식으로 제작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스타화보는 장면 하나하나가 영화의 내용과 맞물려 팬들에게 큰 감명을 주면서, 한 단계 진일보된 스타화보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스타화보들과 달리 최정원의 경우는 재접속률이 초기 접속률에 맞먹을 정도로 팬들이 지속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팬들은 이번 화보를 최정원, 백성현이 가진 매력의 재발견이라며 반기고 있다. 스타화보 이용자들은 최정원의 맑고 투명하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일품이다”,“어리고 순수한 꽃미남으로 알았던 백성현의 남성다운 몸매에 완전 반했다며 이번 화보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표시했다. 또한 디지털 단편 영화 극장 상영과 오프라인 화보집 출간 여부를 묻는 메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제작 관계자는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다른 연예기획사들에서도 동일한 형식의 화보+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스타화보닷컴(www.starhwabo.com) 관계자는 슬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베드신 장면이 특히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2009년 스타화보 첫 베스트셀러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최정원의 시드니 인 러브는 스타화보닷컴(www.starhwabo.com)에서 무료 미리보기가 가능하며, 모바일 화보를 보고 싶은 SK텔레콤 가입자는 네이트(nate) 접속 -> 5.화보 -> 1.스타화보로 이동하거나, "**8253+네이트 또는 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오퍼레이션7 한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엠게임의 오퍼레이션 7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오퍼레이션7 유저들이 총질을 즐길 수 있는 한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제 1회 한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는 오퍼레이션7의 클랜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29일(일)까지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신청이 마감 된 이후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하며 예선전을 통과한 클랜은 4월 21일(화)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예선전은 새로 도입된 대회 모드로 진행되며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는 형식으로 3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최종 2팀은 일본 현지에서도 참가자 모집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 일본 대표팀과 짜릿한 승부를 펼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엠게임 전략기획사업부 백진수 실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디지털 컨텐츠 축제에 오퍼레이션7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한국과 일본 유저들이 부산에서 함께 모여서 게임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설명했다.-고 한다.

홍보용 이미지에 한글과 일본어로 강한 문구가 하나씩 들어갔어도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다. 타이포그라피적 측면에서 보면 조금 평이한 느낌의 포스터다.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Xbox 360과 함께하는 '바이오하자드 5' 용병모드 최강전!!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이사 강진구)는 ‘Xbox 360과 함께하는 바이오하자드 5 용병모드 최강전’을 오는 328(),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용산 CGVXbox 360 체험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하자드는 1996년에 탄생한 이후로 호러 액션이라는 장르를 확립하였고 이후 전세계 시리즈 누적 약 3,5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캡콤을 대표하는 수퍼 메이저급 타이틀이다.

특히 이번 ‘바이오하자드 5 용병모드’는 '바이오하자드 5'를 끝까지 클리어 하면 나타나는 추가 모드로,특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를 얻어 최고점을 얻은 자가 최강자가 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세계 유저들과 온라인으로 순위를 판가름 할 수 있어 바이오하자드 5’에 더욱 빠져들게 하는 요소로 사랑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하자드 5’ 유저들도 현재 높은 순위에 랭크 되어 있어 이번 최강자전에서 진정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자로 뽑힌 1등에게는 ‘Xbox 360 바이오하자드 5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를 상품으로 증정하며,2~4등에게도 바이오하자드 5 게임타이틀과 특별 T셔츠’, 5~16등에게 바이오하자드 5 Making DVD와 디제너레이션 애니메이션 DVD’를 증정한다.

한편 주말 용산 CGVXbox 360 체험존을 찾은 분들과 함께 바이오하자드 5 주인공인 크리스 레드필드와 쉐바 아로마의 코스튬 플레이어와 진행하는 “바이오하자드 5 포토 촬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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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번 주말이잖아? -_-


바이오하자드 유저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게임하이 ‘좀비온라인' 퍼블리싱 계약 체결


게임하이㈜(대표 김건일, www.gamehi.net)는 앤앤지랩(대표:김태욱)이 개발중인 횡스크롤 MMORPG <좀비온라인>(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하이㈜는 금일(3월 24일) 게임하이㈜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앤앤지랩과 조인식을 갖고 <좀비온라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게임하이㈜는 <카르카스 온라인>, <프로젝트 D>, <프로젝트 AC>에 이어 4종의 퍼블리싱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며, 게임하이는 앤앤지랩에 마케팅과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퍼블리싱 업무는 물론 게임하이가 가진 다양한 개발노하우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게임하이㈜는 올해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2008년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금일 계약된 <좀비온라인>의 공개서비스와 상용화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어 기존 매출에 더해 추가적인 매출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하이㈜ 사업총괄 윤장열 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하이㈜는 올해 자체개발 게임 2종과 퍼블리싱 타이틀 4종을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앤앤지랩의 김태욱 대표는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성공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게임하이㈜에서 <좀비온라인>의 서비스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장이 원하는 게임, 유저의 요구에 부합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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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게임 관련 보도자료인데 게임 이미지 샷이라도 하나 넣어주지 계약 체결 기념사진만 보내주다니 좀 너무한걸. ㅋ

아직 게임 스크린 샷이나 설정 이미지화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어라 말하기는 애매한데 국내환경에서 좀비를 테마로 한 게임이 나온다니 무척 반가운 일이다.

어쨌든 한국에서 푸싱할만한 게임 관련 필드는 윈도우 XP 이상 플랫폼 대상의 온라인 게임 분야이니 계속해서 힘내줬으면 하는... 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경찰의 경찰차 경차 도입?

0. 경찰차 경차 도입? 필요한가?

요 며칠 경찰의 경차 도입과 관련된 보도가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경찰청이 새로 도입하는 경찰차 중에서 일부를 경차로 도입할 계획에 대해서 내부의견을 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경찰관의 부정적 의견이 표출되면서 이를 기사화한 내용이 이야깃거리의 떡밥이 되고 있는 것.

가장 눈에 띄는 보도는 한국일보의 것으로서 제목이 "1600cc 순찰차도 위엄 안서는데 경차라니"?이다. 이 기사는 경찰청의 경차 도입 추진에 일선 경찰들이 시큰둥하고 부정적인 입장임을 보도하고 있다. 일단 제목부터가 '짜세'가 안 나서 싫어한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강남의 한 경찰관은 경차를 타고 다니면 경찰을 우습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반해 강북의 경찰관은 승차감과 좁은 실내공간에 의한 호송과 활동성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내용의 비중으로만 봐도 경찰이 '겉모습'에만 치중해서 경차를 반대하는 것 만은 아닌데 기사 제목 선정이 조금 얄궂지 않았을까 싶다.

어쨌든 이왕 이렇게 널리 알려진 이슈이니 덥석! 물어보자.

1. 우선 경찰차.

경찰차는 넓은 의미로 경찰 기동대가 사용하는 수송버스나 부식류, 장비를 수송하는 트럭, 집회시위 때마다 논란의 대상이 되는 살수차 등도 포함된다. 흔히들 경찰차라 부르는 차량은 일반차량에 경찰용임을 상징하는 색칠을 하고 경찰 문구와 문양을 그려넣은 차량으로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에서 순찰, 112 출동 등에 사용하는 중형 승용차를 말하며 요인경호와 에스코트 등에 사용되는 대형 승용차나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사용하는 고급 승용차도 이와 비슷한 영역에 포함된다.
이 중 경차가 도입되어 활용될 영역은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이다.

2. 그런데 갑자기 웬 경차?

갑자기 경차...라고 하기엔 경찰도 다 속사정이 있다. 동아일보의 3월 19일자 보도 내용을 보자.
"그 조건으로는 경찰차 못팔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면 경찰청이 조달청을 통해 경찰차 600여 대 구입을 목표로 입찰공고를 냈으나 국내 자동차 업체 중 한 곳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다. 업체 입장에서 경찰이 제시한 20% 할인가에 5년 무이자 할부라는 구매 조건을 만족시키면서까지 경찰차량으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는 응찰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인데 이는 당연히 최근 경제상황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공공기관 납품은 실과 득을 떠나서 업체 홍보 측면에서도 놓치기 어려운 영역인데 요즘 경제상황이 그런 무형의 이득을 포기하게 만든 것이다.

아무리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 하더라도 경찰청도 경제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조직이고 최근의 경제상황은 경찰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고 있다. 그러면 차량도 오래오래 아껴쓰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경찰차는 경찰관들이 교대로 탑승하여 거의 하루종일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출퇴근에 사용하는 일반차량이나 일과시간에 업무운행을 하는 업무용 차량보다 차체 피로도가 높으며 수명 역시 짧아진다. 때문에 주기적인 교체가 불가피하다. 이마저도 일선에서는 최대한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교체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런 교체를 위한 조달청 입찰공고에 업체 응찰이 없으니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업체 측에서는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협상을 제안했을 것이고, 경찰은 가계부를 보며 생고기 대신 햄을 사는 주부의 심정으로 경차를 검토하게 되었을 것이다.
최근의 경제상황이 경찰에게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절실한 행정을 선택하게 한 셈이다.

3. 일본은 이미 경차를 경찰용으로 사용한다던데?

일본에서는 일반 순찰차를 파토카(パトカー=패트롤카)라 부르고 경차를 미니파토(ミニパトー=미니패트롤카)라 부르는데 일반 경찰업무에는 패트롤카가 사용되고 불법주차단속 업무에는 여경들이 탑승한 미니패트롤카가 사용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불법주차단속 업무가 구청에 이관되어 이미 구청 단속공무원들이 경차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주차단속 업무를 위해 경차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예산의 압박에 시달리기인 마찬가지인 일본 경찰에서도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고 좁은 도로(도쿄만 해도 서울에 비해 도로가 상당히 좁은 편이다)에서 활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안정성 때문에 운용댓수를 억제하는 편이다.

4. 위엄보다는 진짜 '실용' 때문.

경차는 위엄이 떨어진다던가 추격전 등에 불리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로 경찰차를 타고 다니는 일선 경찰관에게는 위엄보다는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가 더 클 것이다. 경찰차는 경찰관과 장비를 수송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경차는 이 능력이 매우 낮은 차량이다.

보통 경찰차 하면 2명의 경찰관이 탑승하여 순찰하는 모습이 연상될 것이다. 이런 이미지 만이라면 경차라고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고, 위엄이나 추격전 핑계를 대며 경차 도입을 반대하는 경찰관들을 괘씸하게 생각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하지만 실제로 경찰차의 활동을 보면 경차에게는 감당하기 벅찬 부분이 많다.
우선 경차는 트렁크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이는 과거에 LPG경차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도 지적된 부분으로 실제 경차를 타고 다니는 운전자들도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경찰차의 트렁크에는 각종 장비가 가득 들어있다. 일반 지구대에서 사용하는 순찰차의 트렁크 만해도 나바콘과 입간판, 구급상자, 경광봉, 비상용 공구상자, 방탄조끼, 경찰봉, 우비 등 많은 장비를 트렁크에 적재하는데 경차에게 이런 수납능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왜 그렇게 물건을 많이 싣고 다니냐고? 그야 경찰이니까. 경찰업무는 그냥 돌아다니는 것 만이 전부가 아니다.

경찰관들은 순찰 외에도 검문, 음주단속이나 근무자 이동 등 근무상황에 따라 한 차량에 3-5명이 탑승할 때도 많다. 필자는 과거에 교통의경일 때 음주단속시 콩코드 모델 순찰차에 8명이 탔던 경험도 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흔한 것은 아니지만 근무인원에 비해 부족한 차량 때문에 몇 대 안 되는 경찰차에 경찰관들이 나눠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각종 장비를 착용한 경찰관들이 승용차 안에 구겨타는 것 역시 불편한 부분의 하나이다. 경차라면 더욱 힘들다.
피의자나 피해자 등을 탑승시키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 부분은 현재 운용되는 경찰차도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 현재의 경찰차도 뒷좌석 문을 안에서 열 수 없게 할 수 있을 뿐, 미국의 경찰차처럼 뒤에 탄 피의자가 앞좌석 경찰관을 피습하지 못 하게 하는 방호벽이 없는 상태이다. 이 때문에 호송시 앞좌석에 탄 경찰관이 피습당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경차의 경우는 그런 피습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일단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의 거리가 짧아져 피의자에게 피습의 유혹을 더욱 강하게 하며 반대로 경찰관이 대응하기는 어려워 진다. 말난 김에 경찰차의 내부 안전대책도 좀 더 신경썼으면 한다.

이처럼 경차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하지만 현재 경제상황과 경찰의 예산실정으로는 노후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중형차량을 구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차량 유지대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경차를 구입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5. 이왕 산다면

일선 경찰서에게는 부담이 되겠지만 차내 수납장비와 근무자 승차인원에 최대한 여유를 두어 이왕 구입한 경차가 제 역할을 해낼 수 있게 했으면 한다. 근무형태에서도 일반 순찰차와 경차 순찰차의 영역을 나누고 경차 순찰차의 활동 영역을 상대적으로 작게 편성하는 등의 대책도 생각해볼 수 있다.
지구대의 경찰차 구성을 순찰분대로 편성하여 일반 순찰차 1대를 지휘차로 설정하고 경차 순찰차는 장비와 인원을 축소 배분하여 경차 순찰차의 동선을 항상 일반 순찰차가 파악하고 사건이 발생하거나 112 상황 발생시 지휘차와 다른 경차 순찰차가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경차 순찰차가 가진 능력의 갭을 매워주는 방법이 될 것이다.

경차 승차인원이 될 경우 하루 반나절을 차 안에서 생활해야 하는 경찰관들에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욱 피로가 가중될테니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케어도 요구된다.

약간 옆가지로 새는 이야기를 하자면 일선 경찰관의 근무중 부적절한 행동이나 대민 불친절 등의 근무실책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경찰 조직 내에서 경찰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그들을 지원한다는 개념없이 '사고치는 놈은 혼난다'는 식으로 사후처벌에만 집중하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대민비리나 불만발생을 줄이기 힘들다.

어쨌든 정책입안권을 가진 간부들이 조금이라도 실제 경차 순찰차를 탈 일선 경찰관과 그들에게 치안 서비스를 받을 국민들의 입장을 생각하며 차량을 도입하고 운용 시스템을 개선했으면 한다.

설마 경차 타기 싫다고 사표 내는 직원은 없을 거고...


덧붙임 : 제목에 '경'자가 세 번이나 들어가네...

2009년 3월 25일 수요일

CAT SHIT ONE 애니메이션화!





1. 일본의 밀리터리 만화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캣 쉿 원(Cat Shit One)'의 3D CG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 아니메 국제 페어의 아니마 부스는 '캣 쉿 원'의 홍보물을 전시하였으며 예고편 프로모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다.


아니마의 홈페이지. 밀리터리풍 액션게임 '메탈기어솔리드'의 동영상 부분 작업을 하는 등의 경력이 있는 회사이다.





2. CAT SHIT ONE이란?


군복을 입은 토끼가 고양이와 싸우는 이색 밀리터리 만화로 첫 등장 당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사진은 월간 플래툰에서 국내 정식 발간한 '무기와 폭약 / 도해 : 악몽의 메카니즘'에 고 미시마씨와 함께 등장한 파키.)

캣 쉿 원의 탄생 배후(?)에는 단행본 1권 뒤에 실린 단편 '독 쉿 원(Dog Shit One)'이 있다.
2 차대전, 현대전, 한국전 등 다양한 배경을 활용한 밀리터리 만화를 그려온 일본의 대표적 밀리터리 만화가인 고바야시 모토후미가 베트남 전선에 갓 떨궈진 신참 소위를 주인공으로 한 베트남전 만화 첫 편을 그렸는데 이 만화가 반응이 영 안 좋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어차피 망한 거 평소 키우던 고양이랑 토끼를 주인공으로 막 나가 보자 하면서 만든 콘티가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 장기연재에 들어갔고(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중에 연재로 단행본 4권까지 간 경우는 캣 쉿 원이 유일하다.)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끝나고도 그 인기가 식지 않아서 8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Cat Shit One' 80'이 일본의 택티컬 전문지 SAT 매거진에서 현재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연재 중에 있다.



오늘 일본 현지에서 발매된 Cat Shit One' 80 2권의 표지. 으으 누가 사다줘... ㅠㅠ

원래 연재 예정이던 Dog Shit One은 미국 웨스트포인트의 하급생을 칭하는 속어라고 한다. 어느나라나 덜 익은 장교나 병사를 칭하는 용어는 참 막 나가는 듯... 어쨌든 원래대로라면 그냥 그런 베트남전 만화로 끝났을지 모를 이야기가 작가의 막 나가는 펜대의 힘을 빌어 나름 대히트작이 되었으니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일본 게임잡지 패미통에 연재되는 도키바구도 그런 케이스닌가?).

아무튼 밀리터리 잡지 노동자 이전에 고바야시 모토후미 선생의 팬으로서 애니메이션화되기 힘든 선생의 작품이 3D CG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니 무척 기대된다. 일본에서도 이 놀라운 사태에 평소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밀리터리 만화를 봐온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기대된다는 반응과 함께 이왕이면 '흑기사중대 이야기'나 '특전대 Zbv'의 애니메이션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2차대전 당시 동부전선 독일군의 격렬한 전투를 그린 위 작품들이 애니메이션화되면 명대사 "내 엉덩이라도 핥아라."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

아무튼 이번 애니메이션화로 고바야시 모토후미 뿐 아니라 많은 밀리터리 만화가들의 작품이 더욱 주목받게 되고 국내에도 관련 분야(딱 잘라 말해서 우리 회사 일)에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한다.




현재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작품은 극히 드물다. 초록배 매직스에서 나왔던 책들은 이제 구하기도 힘들어져버렸고... '무기와 폭약'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소개되면 좋으련만!

2009년 3월 23일 월요일

월간 플래툰 2009년 4월호 발매



▶ 복장, 장비, 전투/MILITARY
12 태상호기자의 이라크 리포트
미국내의 이라크, NTC
38 청해부대 시범훈련
42 20사단 공지합동훈련
46 해양경찰 특공대 정례훈련
50 예비군 훈련, 새로운 시도
60 군장집중연구
66 German Militaria WW2
68 택티컬 아이템/
94 2차대전의 숨은 승자 LST
121 한미 연합훈련 특집
KEY RESOLVE/FOAL EAGLE

▶ 실총관련/REAL GUN
22 SHOT SHOW 2009
32 실총 리포트
LWRC UPDATE

▶에어건 관련/AIR SOFTGUN
화제의 신제품(에어건)
65 마루신 ANTI MATERIAL RIFLE 8mm

▶기타/VARIETY
80 위험한 바다 이야기
바다의 위험습도는 오늘도 100%
100 밀리터리 상표등록 문제
▶문화/CULTURE
50 TACTICAL STYLE
54 PROP & DOT
56 새 영화 리뷰
70 나이프의 세계
76 연재 밀리터리 코믹스: 포인트 브레이크
64 해외 이벤트: 블랙홀 2009 겨울
108 Q&A
110 북리뷰
112 BADTIME STORY
113 밀리터리 잡학노트
124 플래툰 컨벤션 리포트(2)
142 Military Game Issue
144 Game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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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정으로 발매 스케쥴이 평소보다 하루 늦춰진 월간 플래툰.
3월 25일 즈음에는 전국 서점 가판대에 놓여지겠지.

이번달은 대규모 훈련인 키 리졸브/FE 훈련의 기획기사가 주가 되었다. 평소와는 달리 후면 칼라 페이지를 키 리졸브/FE 기사로 과감하게 채웠는데 책으로 보면 느낌이 어떨지 궁금하다.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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