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6일 목요일

러시아 원자력 잠수함, 미국 동해 인근 항해.

러시아 국방부 공식 대변인은 지난 수요일, 러시아 해군 핵잠수함이 미국 동해안 지역을 항행한 것은 매우 일반적인 해군 훈련 임무였다고 밝혔다. 러시아 해군의 아나톨리 노고비친은 이러한 항해 임무는 해군에게 있어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해군이 항구에서 쉬기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발언하였다.

미 국방부의 대변인은 지난 화요일, 2척의 러시아 해군 잠수함이 미국 동부 공해상에서 활동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해군의 이러한 잠수함 정찰 항해가 (언론 상에 확인된 바로는) 지난해 러시아-그루지아 전쟁 이후 처음이다.

냉전시대에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군과 미군은 종종 공해상에서 원자력 잠수함에 의한 무력시위, 이른 바 고양이-쥐 놀이를 해왔었다. 이는 실제적인 교전행동 없이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잠수함이 상대방 잠수함을 공격하기 쉬운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긴장감 있는 수중 항해를 반복하는 행동이었다.


냉전시대 종결 이후 러시아 해군이 미국 해군에 대해 호전적인 태도의 잠수함 정찰행동을 벌인 것은 미국이 그루지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 활동을 전개할 시기였다. 러시아와 그루지아는 지난해 '그루지아가 일방적으로 점령당하는 형태의 국지전'을 펼쳤다. 공군과 육군이 부지런히 그루지아를 타격하는 동안 러시아 해군은 미국 해군에 대한 해상 압박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이 당시에도 양측 해군 간의 실질적 충동은 없었다. 미러 양측 군 관계자는 이러한 공해 상의 정찰항해가 '지극히 평범한 일'이라고 간단히 언급하는 선에서 논란을 매듭짓고 싶어한다.


어른들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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